케네디 센터 수장에 사상 첫 여성 임명
2013-12-12 (목)
내년부터 케네디 센터를 이끌 새로운 수장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임명됐다.
1971년 개관한 케네디 센터에 따르면 현재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장인 드보라 루터(57·사진)가 내년 9월부터 새로운 대표로 취임한다.
케네디 센터 재단은 지난 9일 루터에 대한 인준을 마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시애틀 심포니 단장에 이어 2003년부터 시카고 심포니를 이끌어 온 루터는 뛰어난 모금 능력을 갖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케네디 재단 측은 그동안 15~25명을 대표 후보로 올려놓고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