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눈폭풍 ‘Dion’ 미동북부 강타

2013-12-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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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길 발목 붙잡는 등 사고 빈발... 한인단체 모임 취소

10일 이른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필라 인근 지역을 비롯한 미 동부지역의 교통 사정이 출근길 시민들의 발목을 잡았다.

미 중서부에서 시작돼 버지니아와 펜실베니아를 강타한 눈폭풍 ‘디온’(Dion)이 10일 아침부터 내리면서 낙엽 떨어진 나무들이 눈꽃을 입는 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제때 출근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필라시를 비롯한 타운쉽에서도 각 도로 요소마다 제설 차량을 배치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골목길과 도로 주변의 사정은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눈은 미 중서부 지역으로부터 버지니아, 워싱턴 DC, 웨스트 버지니아, 메릴랜드를 거쳐 뉴저지 뉴욕 등 북부쪽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1-3인치, 지역에 따라 더 많은 눈을 뿌리며 지나갔다.

그러나 오늘 11일부터 2-3일간 잠시 개이던 날씨는 다시 흐려지면서 진눈개비를 뿌리는 등 주말인 14일께 다시 한차례 더 눈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10일 아침 내린 눈으로 인해 필라 한인 사회에서도 각종 모임들이 취소되는 등 불편을 겪었으며 여러 모임에 관련 있는 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락을 주고 받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필라 교회협의회에서도 지난 8일(일) 내린 눈으로 인해 그날 저녁 행사 예정이었던 성탄 축하 연합 찬양예배가 한주간 연기되어 15일 동일 장소 시간에 열릴 예정이며, 10일 오픈 예정이었던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신사옥 개관식도 연기되었다.

한편 미 중서부 일대를 강타한 눈폭풍이 워싱턴DC를 비롯한 동북부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최고 11인치의 눈을 뿌려 일부 간선도로 결빙으로 차량의 통행이 통제되는가 하면 공립학교가 문을 닫고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차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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