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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7천만불 투자사기범에 144개월형

2013-12-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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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달러가 넘는 거액의 투자사기를 벌이는 범인에게 징역 144개월 형이 선고됐다.

알렉산드리아 소재 연방법원에 따르면 ‘알렉산더 캐피탈 마켓(ACM)’이라는 투자회사를 차려 2억7,000만달러의 투자 사기를 벌이던 윌리엄 딘 채프맨(44. VA 스털링 거주)에게 금융 사기 혐의를 적용, 이같이 선고했다.

채프맨는 2006년부터 4년간 주식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속여 사람들을 끌어 모은 뒤 그들로부터 받은 돈으로 버지니아 그레잇 폴스에 300만 달러가 넘는 주택을 구입하는 등 흥청망청 써왔다.

그의 회사는 2008년 사실상 파산 상태였으나 이를 속이고 계속 사람들을 끌어 모으다 적발됐으며 지난 5월 자신의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이번 투자 사기로 실제 피해를 본 사람은 122명에 달했고 금액도 3,500만달러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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