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레스공항 전철역 인근 개발안 확정
2013-12-06 (금)
워싱턴 덜레스 공항 인근에 들어설 실버라인 메트로 전철역과 인근 지역 개발안이 최종 확정됐다.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지난 4일 ‘이노베이션 센터 메트로 역(ICMS)’및 주변 지역 개발안과 인근 지역 용도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덜레스 공항 주변 지역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라우든 카운티와의 경계 부분인 28번 도로와 덜레스 톨로드 인근에 위치하게 될 이 역은 2단계 실버 라인 연장 공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정확한 착공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역의 남쪽에는 도보로 메트로 이용이 가능하고 400여 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6층짜리 아파트 빌딩과 함께 1만여 스퀘어피트 부지를 개발해 소매업체들과 2,000여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현재 미개발 상태인 카운티 소유 부지는 피크닉 장소와 운동장, 농구장 등을 갖춘 커뮤니티 공원으로 개발된다.
수퍼바이저회는 이와 함께 향후 전철역 남쪽 지역에 대한 추가 재개발을 위해 새로운 부지사용 계획도 승인했다. 카운티 당국은 단기적으로는 이노베이션 센터역을 중심으로 반경 반마일 이내를 집중 개발하면서 장기적으로는 프라잉 팬(Frying Pan) 로드까지 재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
덜레스 공항 인근 지역에 대한 이번 새로운 재개발 계획은 12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