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서 뜨고 지는 일자리는?

2013-12-0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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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1위는 건설노동자, 2위는 물리치료 보조원
우체국 직원 매년 1.7% 줄어 수요감소 1위

워싱턴주 경제의 핵심인 시애틀과 벨뷰 등 킹 카운티 지역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직종과 일자리가 줄어드는 업종 순위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주 고용부가 지난 2011~2016년을 기준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킹 카운티 지역에서 수요가 가장 크게 늘어난 업종은 건설분야였다. 건설노동자는 전국적으로 부동산시장이 폭락하면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3만6,100여명이 줄었다가 부동산시장 회복과 함께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 고용부는 건설노동자들이 2016년까지 연간 4%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900여명으로 파악된 물리치료보조원은 매년 3.9%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수요가 증가할 업종 2위에 올랐다. 3위는 정비공과 기계조작원 등으로 3.2%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며, 애완동물 미용사와 훈련사도 매년 3.2%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생명공학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자, 컴퓨터 프로그래머, 간호보조원, 홈케어 보조원 등도 수요가 많이 늘어나는 업종에 포함됐다. 관광가이드, 항공기조립공, 고속도로 관리요원, 하수도 청소원, 잔디 깎기나 나무 자르기 등 조경분야, 미용원, 화장보조원, 스킨케어 관리원, 화물 운반원 등도 매년 2% 이상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수요 증가폭이 아주 작거나 아예 줄어들고 있는 직종으로는 한인들도 많이 종사하고 있는 우편 배달부와 우편물 분류원 등 우체국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우정국이 신규 채용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퇴직자들이 늘어나 현재 킹 카운티 지역에서 4,000여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매년 1.7%씩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700여명이 종사하는 전화 교환원도 매년 0.5%씩 줄어드는 직종으로 분류됐고, 어부나 사냥꾼도 매년 0.4%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은행 점원이 줄어드는 일자리 4위에 랭크됐고, 인터넷 발달에 따라 인쇄공(프린터)이 5위, 소방관이 8위, 경찰관이 11위에 각각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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