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에 본교를 둔 조지 메이슨대학의 재학생 수가 개교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측 발표에 따르면 지난 가을 신학기에 훼어팩스 본교와 알링턴, 프린스 윌리엄 캠퍼스에 등록한 학생 수는 총 3만3,917명으로 10년전인 2만8,874명보다 5,043명, 2012년의 3만2,961명보다 1천명이 증가해 개교 이후 가장 많았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은 3,001명으로 지난 해의 2,694명보다 307명이 증가했으며, 이중 79.3%가 버지니아 출신이었다. 또 신입생을 포함해 새롭게 편입 온 학생 수는 1만250명으로 지난해의 9,562명보다 688명이 늘었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1만8,300명, 남학생이 1만5,550명으로 여학생이 2,800명이 많았다.
이밖에 올해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1,000명이었다.
조지 메이슨 대학의 이 같은 재학생 증가는 앞으로 10년내 졸업생 10만명 배출을 전략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의욕적으로 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웨인 시글러 학생처장은 “지속적인 등록 학생의 수 증가는 대학 입장에서 중요한 우선 순위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입학 기준을 충족시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