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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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서 엉뚱한 시신 관에 넣어

2013-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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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훼어팩스 시티의 한 장례식장에서 장례식도중 엉뚱한 사람의 시신이 관에 들어가 있는 것이 발견돼 물의가 빚어지고 있다.

WJLA 방송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에 사는 짐 맥클린씨 가족은 훼어팩스 시티에서 운영중인 에블리(Everly)라는 장례식장에서 최근 80세난 부친의 장례식을 치르던 도중 엉뚱한 시신이 관에 놓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맥클린씨는 장례식장측에 이를 알리고 항의했으나 장례식장 측은 처음에는 그럴리가 없다며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에 장례식 참석차 테네시에서 온 부친의 쌍둥이 형은 누워있는 시신이 동생이 아니라고 다시 주장함에 따라 장례식장 측은 시신의 발에 붙은 태그를 확인한 결과 엉뚱한 사람임이 드러났다.

게다가 부친의 시신은 이미 버지니아 윈체스터에서 장례식을 치른 것으로 확인돼 유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맥클린 씨는 “이번 일은 공상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라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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