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7X기 공장 유치계획서 내세요”
2013-11-26 (화) 12:00:00
보잉, 경쟁 나선 15개 주정부에 12월 중순까지 제출 당부
워싱턴주 포함여부 불투명
워싱턴주를 포함해 전국의 주정부들이 보잉 777X기 공장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선 가운데 보잉은 이들 주정부에 공식 유치계획서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보잉은 유치경쟁에 뛰어든 15개 주 정부에 777X 유치 계획서를 오는 12월 중순까지 제출해줄 것을 지난 22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15개 주에 워싱턴주가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첨단 777X기 공장을 유치할 경우 장기적인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앨라배마, 캘리포니아, 미주리, 사우스 캐롤라이나, 텍사스, 유타 주 등이 경쟁적으로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보잉을 유혹하고 있다. 보잉은 이들의 유치 계획서를 검토해 내년 초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워싱턴주도 보잉 기술자 노조(IAM)가 단체협약안을 거부했지만 이미 87억 달러의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이 주 의회를 통과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유치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보잉은 IAM노조가 기존 단체협약의 8년 연장을 승인할 경우 777X기 공장을 에버렛에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지난13일 실시된 찬반투표에서 노조원의 67%가 사측 제안을 거부함에 따라 워싱턴주 유치가 사실상 불투명해진 상태다.
보잉 측은 23일 노조와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