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8홀 골프장 시에 기부하겠다”

2013-11-20 (수) 12:00:00
크게 작게
아이다호 골프장 주인, 개발 방지 및 환경보호 조건
시의회, 수용여부 결정키로

아이다호주의 한 골프장 주인이 수백만 달러 상당의 18홀 정규코스 골프장을 시정부에 기부한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이지 시정부는 ‘퀘일 할로우 골프코스’ 주인 데이브 헨드릭슨으로부터 140 에이커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드라이브 레인지 등 일체를 시 정부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18일 변호사를 통해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82년 문을 연 퀘일 할로우 골프장은 보이지의 많은 골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인기 골프장으로 지난 수년간 흑자경영을 해왔다.

주인 헨드릭슨은 골프장을 매각할 경우 개발업자들이 골프장을 폐쇄하고 주택단지를 지을 것으로 우려해 골프장을 그대로 유지시켜 공지와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매각 대신 시정부에 기부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브 비에터 시장은 “처음에 골프장을 기부한다기에 미니 골프장인줄 알았는데 ‘퀘일 할로우 골프코스’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시의회가 기부를 수용할 경우 12월1일부터 소유권을 넘겨 받아 현행대로 골프장으로 잘 관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에터 시장은 “현재 18홀에 30달러인 그린 피를 그대로 유지하고, 6명의 풀타임 직원도 그대로 승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