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셰리프 국장 탄생
2013-11-07 (목)
271년의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 역사상 첫 여성 셰리프 국장이 탄생했다. 5일 실시된 훼어팩스 카운티 셰리프 국장선거에서 민주당의 스테이시 킨케이드 후보(48·훼어팩스 카운티 셰리프 캡틴)가 공화당의 브라운 울프(52·전직 훼어팩스 시경찰관)를 누르고 당선됐다. 킨케이드 후보는 54.43%의 지지를 얻어 38.62%의 지지를 얻은 울프 후보를 이겨 훼어팩스 카운티 법원과 교도소의 치안을 총괄하는 셰리프 국장에 취임하게 된다. 킨케이드 셰리프 국장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나는 셰리프국의 첫 여성국장으로서 그리고 셰리프국에서만 유일하게 근무한 국장으로서 우리 기관을 앞으로 전진시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셰리프국에 소수계 고용을 확대하고 교도소내 상습적인 범죄를 줄이고 정신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을 약속했다.
킨케이드 후보는 “여러분의 셰리프 국장으로서 다양성이 인정받고 존경받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주와 지역 경찰들과도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린이 ID 지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린이 보호 프로그램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는 76명의 남성이 셰리프 국장을 역임했다. 킨케이드 후보는 1987년 프로스트버그 스테잇 칼리지에서 학사학위(정치학, 범죄학)를 받았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