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아동병원은 2개 보험사뿐”

2013-10-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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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 다른 5개 보험사도 지정해주도록 주당국 제소
현재는 그룹헬스, 커뮤니티헬스만 커버해줘

소아과 전문병원으로는 워싱턴주 최대규모인 시애틀 아동병원이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아동병원은 지난 1일부터 가동된 주정부 웹사이트(www.wahealthplanfinder.org)를 통해 주민들에게 의료보험 플랜을 판매할 수 있는 건강보험사는 7개 회사이지만 이들 가운데 시애틀 아동병원을 ‘보험사 지정병원(In-Network)’으로 지정한 보험사는 ‘그룹헬스 코업(Group Health Cooperative)’과 ‘커뮤니티 헬스 플랜(Community Health Plan)’ 등 2개뿐이라고 지적했다.

아동병원 측은 ‘프리메라 블루 크로스(Premera Blue Cross)’, ‘라이프와이즈 헬스 플랜(Lifewise Health Plan’), ‘브릿지스팬(Bridgespan)’, ‘몰리나 헬스케어(Molina Healthcare)’, ‘코오디네이티드 케어(Coordinated Care)’ 등 5개 보험사는 시애틀아동병원을 지정병원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지정병원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보험감독원에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이들 5개 건강보험사의 의료보험에 가입한 주민들이 지정병원에 포함되지 않은 시애틀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의료비 부담이 지정병원보다 크게 비싸질 수 있으며, 그 때문에 시애틀아동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당연히 줄어들 것이라고 이 병원은 주장했다.

시애틀아동병원은 특히 ‘몰리나 헬스케어’와 ‘코오디네이티드 케어’ 보험사를 지목하며 보험감독원이 이들 두 보험사의 워싱턴주 보험 판매 승인을 재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보험감독원은 애당초 지난 8월 이들 2개 의료보험사가 보험가입자들에게 충분한 의료기관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승인을 거부했었다. 그러나 이들 2 보험사는 보험감독원과의 협상과 조율을 거쳐 2차 심의를 통과하고 건강보험 상품 판매를 승인 받았다.

이들 5개 보험사가 시애틀아동병원을 보험사 지정병원에서 제외시킨 데는 병원 측의 의료비가 다른 병원보다 저렴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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