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들 살해 위해 헤로인 투약
2013-10-01 (화) 12:00:00
검찰, 레드몬드 30대 아버지 살인미수로 기소
킹 카운티 검찰은 살해할 목적으로 4살 아들에게 헤로인 등 마약을 투약한 레드몬드의 에릭 에밀 레티넨(37)을 1급 살인미수혐의로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레티넨의 부인은 지난 24일 이혼수속 중이던 남편의 레드몬드 집을 방문했으나 문이 잠겨 있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간 후 남편과 아들이 의식불명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부인은 마약밀매자 전과범인 남편과 이혼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며 자신의 일자리 인터뷰를 위해 아들을 잠시 남편에게 맡겨두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레티넨이 이날 스스로 헤로인을 투약한 뒤 이혼을 비관해 아들도 살해할 목적으로 헤로인, 케타민, 모르핀, 코데닌 등 여러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냈다.
레티넨은 병원에서 하루 만에 의식을 회복해 곧바로 구속됐고, 현재 3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다. 시애틀 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들의 구체적인 용태는 알려지지 않지만 후유증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