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터널 통행료 1달러?
2013-09-26 (목) 12:00:00
요금책정 자문위원회, 24시간 징수 ‘시나리오 7’ 제시
출퇴근 시간대 3시간 동안에는 1.25달러로 인상 징수
다운타운 알래스카 바이어덕트(고가도로)를 대체할 지하터널의 편도 통행료를 단돈 1달러로 책정하자는 제안이 논의되고 있다.
최근 다운타운 구간의 굴착공사가 시작된 이 터널의 통행료로 자문위원회(ACTTM)는 원래 최고 3달러의 통행료 징수를 제시했었지만 그럴 경우 운전자들이 터널 이용을 피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면서 다운타운에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ACTTM은 지난 25일 운전자들의 터널 이용을 유도해 건설비 회수에 박차를 가하고 다운타운 주변 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를 피하기 위해 터널 통행료를 1달러로 책정하는 ‘시나리오 7’을 발표했다.
자문위원회가 10월 한 달간 심의할 ‘시나리오 7’은 통행료를 1달러로 책정하고 1주 7일, 하루 24시간 통행료를 징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오전 출근시간대인 6~9시 3시간, 오후 퇴근시간대인 3~6시 3시간 동안에는 통행료를 1.25달러로 올려 징수하고 연평균 1.3%를 인상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터널 통행료는 주정부 교통안전위원회가 최종적으로 매듭질 예정으로 ‘시나리오 7’이 통과될 경우 향후 30년간 11억 달러의 통행료를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애틀 타임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5%가 통행료를 내지 않기 위해 터널을 이용하지 않고 우회도로를 택하겠다고 답했으며 42%는 통행료를 지불하고 터널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