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하는 학생은 한국 동서대학교에 편입할 수 있게 됐다.
블루벨에 본교를 두고 있는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와 동서대는 최근 상호 학점 인정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카렌 스타우트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대리인 정일형 변호사)이 서명한 협약서에 따르면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 인문, 과학부 과목의 학점은 그대로 인정되며 졸업 평점이 2.0이상인 학생은 동서대에 편입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가 해외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동서대와 맺은 것이어서 교육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는 종전 템플대, 웨스트 체스터대 등 24개 대학과 상호 학점 인정 협약을 맺고 있는데 모두 국내 소재 대학뿐이었다. 26일 양교간 학점 인정 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행사가 동서대 미국측 대리인 정일형 변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카렌 스타우트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 안문영 운영이사 등 학교 관계자와 맷 브래포드 주 하원의원, 노리스 타운 경제인협회 회원들이 참석, 축하했다.
정일형 변호사는 “2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와 동서대 간의 학점인정 교류협약을 이끌어 내게 돼 기쁘다” 며 “현재 한국은 세계 7대 교역국으로 향후 20년 이내 5대 교역국으로 성장할 글로벌 마켓” 이라고 강조한 뒤 “이번 협약은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들에게 글로벌 마켓인 한국 진출의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동서대로 편입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방안 등도 적극 모색해 한국 진출을 도울 것” 이라고 덧붙였다.
카렌 스타우트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은 “이번 동서대와 학점인정 협약 체결은 외국 대학과는 처음 맺은 것으로 대학 역사에 길이 남을 일” 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양교간 교환 학생 교류 등 더욱 폭넓은 관계로 발전 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부산에 소재하고 있는 동서대학교는 1992년 3월 개교한 4년제 사립대학으로 현재 약 12,000명의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영화계 거장인 임권택 감독의 이름을 딴 임권택 영화예술대학 학부가 유명하다.
조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