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문어 포획 금지될 수도
2013-08-03 (토) 12:00:00
주 당국, 작년 알카이 비치 잔혹사건 계기로 검토
퓨짓 사운드 일원에서 대형 태평양 문어 포획이 금지될 전망이다.
워싱턴주 어류야생 위원회는 작년 10월 알카이 비치에서 한 잠수부가 대형 문어를 잡아 때려죽이는 모습이 목격돼 문제된 후 관계자들의 진정서를 받고 이 문제를 검토해왔다.
당시 한 스쿠버다이빙 강사가 촬영한 이 잔인한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공분을 일으킨 스쿠버다이빙 동호인들은 당국에 퓨짓 사운드에서의 문어포획을 일체 금지하거나 특정 보호구역을 설정해달라고 진정했다. 대형문어는 사람과 친근하며 시애틀 수족관의 대형문어는 특히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독점하고 있다.
현행법상 낚시면허를 구비한 스쿠버다이버들은 태평양 대형문어를 하루 한 마리씩 잡을 수 있도록 하용하고 있다.
성장한 태평양 대형문어는 90파운드의 체중에 발을 펼칠 경우 길이가 20피트에 달하지만 레몬 크기의 구멍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몸 사이즈를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