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SU 인근 신축 아파트 4개동 전소

2013-07-1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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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입주예정 대학생 200여명 거처 잃어


워싱턴 주립대학(WSU) 풀만 캠퍼스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 신축 중이던 아파트 건물 4개동이 전소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이곳에 입주할 예정인 200여명의 대학생들이 다른 아파트를 찾느라 발을 구르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풀만 그로브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불길이 삽시간에 주변으로 번지면서 9월 완공 예정이었던 4개동 88개 유닛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의 피해액만 1,3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이었던 200여명의 WSU학생들은 올 가을 학기가 시작되기 전 새로운 거처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날 화재는 새벽 3시 15분께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공사장에 남아있던 디젤유와 개솔린 등이 잇따라 폭발, 2시간 가량 손을 쓰지 못했고 불길은 또 다른 4개 동으로 번질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개솔린과 디젤유가 모두 폭발한 뒤 곧바로 화재 진압에 나서면서 다행히 화재 발생 2시간이 지난 후 불길을 잡았다.

학교측과 아파트 소유주는 200여명의 입주 예정 학생들에게 새로운 거처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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