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권도 진수를 보여 드립니다”

2013-07-0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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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 한마당 3연패 세한대 팀 13일 시애틀 시범쇼
‘US 마샬 아트 센터’ 이영학 관장이 주관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시범이 시애틀 지역에서 펼쳐진다.

올림피아에서 태권도장 ‘US 마샬 아트 센터’3개소를 운영하는 이영학 관장은 오는 13일 오후 5시30분 레이시 소재 세인트 마틴스 대학 마커스 파빌리온에서 세한대 태권도팀의 시범 쇼를 개최한다.

한국 국기원이 주최한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에서 최근까지 3연패를 달성해 세계 최고의 태권도 시범실력을 자랑하는 세한대 태권도 팀은 이날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돈 뒤 격파하는 공중 3회전 격파, 가슴을 딛고 몸을 비틀어 도약한 뒤 3m 높이의 2개 표적을 격파하는‘창작 격파’ 등 최고난도의 무술을 선보인다.

김상건 지도교수를 포함해 27명으로 구성된 세한대 시범팀은 무술시범 외에도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호신술과 집안에서 건강증진을 위해 할 수 있는 태권체조 등도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로‘대불대’에서 ‘세상으로 비상하는 인재들의 날개’라는 뜻의 세한(世翰)으로 학교명을 바꾼 세한대는 태권도로명성을 날리는 대학이다.

세한대 태권도팀 시범쇼는 워싱턴주 태권도계에서 명성이 자자한 이영학 관장이 도장 개관 30주년을 기념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서스턴 카운티 교육구 산하 각급 학교의 불우학생들을 위한 후원금 마련을 위해 기획했다. 시애틀지역 한인은 물론 주류사회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널리 홍보한다는 취지도 포함됐다.

쌍둥이 자녀(33살)인 아들 제이슨 및 딸 앤지 씨와 함께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 관장은 서스턴 카운티 교육구가 추천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가을 워싱턴주 주지사컵 태권도 대회를 열어 수익금 2,000~3,000달러를 교육구에 기부하고 있다.

이 관장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올해는 저소득층 자녀 교육을 위해 모두 2만 달러의 후원금을 기부할 계획으로 이미 1만5,000달러를 확보해놓은 상태”라며 “이번 시범쇼를 통해 5,000달러 정도는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후원금 마련을 위한 행사인 만큼 세한대 시범쇼 입장료는 사전 예약의 경우 1인당 15달러이고, 현장에서 구입할 경우 20달러이다.
이 관장은 세한대 태권도팀 시범의 사전 행사로 이날 오전 10시30분 ‘US 마샬 아트 센터’소속 수련생들이 펼치는 태권도 시범과 마술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문의: (306)357-6433, 이메일(Info@usmatkd.com)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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