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름철 생굴 섭취 주의하세요”

2013-07-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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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기온상승 따른 비브리오 균 식중독 주의 당부


생굴 섭취에 따른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는 여름철을 맞아 워싱턴주 보건부가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부는 날씨가 뜨거워지고 수온도 오르면서 장염을 유발하는 비브리오 균이 생굴에서 왕성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생굴을 섭취하는 많은 사람들이 식중독에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 전문가는 굴 섭취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날것으로 먹지 않고 가열 조리한 후 먹는 것이 좋다며 “깨끗이 씻어 가열 조리하되 껍질이 벌어질 정도까지만 조리하지 말고 껍질이 벌어진 후 3~5분 더 가열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불에 직접 굽지 않고 스팀을 할 경우에는 최소 9분 이상 가열하도록 권했다.

이 전문가는 “굴을 채취할 때 따뜻한 바닷물에 오랫동안 잠겨 있을 때 보다는 썰물 직후 채취하고 곧 바로 얼음에 채워두거나 냉장고에 넣어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건부는 주민들이 워싱턴주 연안에서 채취되는 어패류의 안전도 및 채취 금지지역 등에 관한 정보를 http://www.doh.wa.gov/CommunityandEnvironment/Shellfish/RecreationalShellfish.aspx)에서 입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브리오 균에 감염되면 복통, 설사, 구토 및 40도 안팎의 고열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수도 있다. 장염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증세는 대부분 섭취 후 10-18시간에 발생하지만 때로는 수시간 안에 나타나기도 하고 2-3일 지난 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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