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니어골프대회 대 성황

2013-06-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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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 선후배 한마당 축제…아름다운 전통 이어지길

“오랜만에 친구들과 어울려 골프 치고 맛 있는 식사하고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벌써 다음 대회가 기다려 집니다.”필라델피아지역 이민 1세들의 한마당 잔치로 자리잡은 시니어 골프대회가 26일 벤살렘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참가연령을 남성 55세 이상, 여성 50세 이상으로 조정한 후 열린 첫 대회로 지난 대회 때 보다 비교적 젊은(?) 참가자들이 많이 눈에 띄며 이민 선후배간 화합 잔치의 장이 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여성골퍼들도 42명이 참가, 대회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주최측은 그 동안 대회를 치러오면서 축적된 노 하우를 통해 조 편성에서부터 경기 진행, 수상자선정 등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적으로 경기를 주관, 뛰어난 대회 운영 역량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주최측에서 골프장과 협의, 시니어 대회 전용 경기장으로 제공해 많은 참가인원에도 불구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하는 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최측의 노력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 역시 파3 11번 홀에서 현대자동차 최고급 에쿠스 승용차를 홀인원 부상으로 놓고 이벤트가 치러 지는 등 대회에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홀인원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주었다. 같은 홀에서 동시에 치러진 근접상 이벤트에서는 안성철 씨가 8피트 거리로 붙여 최고급 최신 드라이버를 부상으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대회를 마치고 진행된 시상식 자리에서 정학량 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이민1세를 생각하는 여러 후원업체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무사히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준 후원자와 협회 임원께 감사한다 고 말했다.

이기원 대회장은 “어르신들을 후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오히려 영광” 이라며 “앞으로도 대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광범 대회준비위원장은 “이민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웃고 이야기하며 시니어골프대회가 이민1세 만남의 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 고 말하고 “이는 이민 1세를 생각하는 따뜻한 후원자들 덕분” 이라며 “아름다운 전통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 “고 강조했다.

가을 시니어골프대회는 10월 9일 같은 장소에서 치를 예정이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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