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교서도 후배폭행 신고식?
2013-06-21 (금) 12:00:00
경찰, 후배들 집단 폭행한 잉글무어 고교생들 조사
고등학교 12학년생들이 1년 후배들을 신고식 명목으로 집단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켄모어 소재 잉글무어 고등학교의 올해 졸업생 일부를 폭행혐의로 조사 중이라며 가해자들과 피해자들은 풋볼 등 학교 운동경기에서 응원전을 선도하는 클럽의 회원들이라고 밝혔다.
한 피해 학생은 지난 17일 학교에서 12학년생들이 11학년생 7명에게 클럽에 가입하도록 권했고 가입 과정의 하나로 인근 공원에서 신고식을 하며 폭행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들 12학년생은 후배들의 눈을 가리고 몸에 밀가루와 끈적끈적한 메이플 시럽을 뿌린 후 플라스틱 파이프와 클럽 헤드가 없는 골프채로 가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사건은 공원 인근 주민들이 피해학생들의 비명을 듣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그러나 피해 학생들은 온몸에 피멍이 들고 상처가 남았음에도 “신고식은 학교의 전통으로 선배들이 제재를 받으면 안 된다”며 가해 학생들을 옹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