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토토는 학교가 끝나면 성당으로 달려가 좋아하지도 않는 성당 일을 해가며 거기 있고 싶어했다. 토토가 살던 작은 동네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는 신부님의 검열 과정을 거친 후라야 가능하게 되는데 어린 토토는 영사실에서 영사 기사인 알프레도 아저씨와 연령을 초월하는 우정을 쌓으며 영화를 사랑하게 되고, 아저씨의 권유로 고향을 떠나 먼훗날 로마에서 유명한 영화감독이 된다.
아저씨의 장례식에 참석하러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아저씨가 자기에게 남긴 유품인 필름 한 통을 가지고 시네마 천국 극장이 철거되고, 아저씨도 없는 어릴 적 그 동네를 떠나 세계적인 영화감독의 자리로 다시 가서 초 현대식 극장에서 필름을 감상한다.
어린 시절 영사실 창 너머로 훔쳐보던, 신부님에 의해 수없이 컷 되었던 장면들을 보면서 자신의 지금을 있게 해준, 잊고 있었던 아저씨와의 추억 그 모든 것을 떠올리며 그 시절의 감격을 억누르지 못한다. 어릴 적 영화에 대한 그리고 영사 기사인 아버지 같고 친구 같았던 알프레도에 대한 노스텔지아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배경음악 Love Theme가 흘러 나오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 영화를 잊지 못하게 한다.
실제 우리의 생활 속에서 알프레도 같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의 영적인 것을 터치하는 감동스러운 모든 것들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영적으로 충족되어지기를 바란다. 행복한 느낌이나 평온함, 따스함, 만족함 같은 것… 세상이 주는 부유함, 출세, 권력이 있다 해도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영혼에 대한 갈함일 것이다.
길리기아 다소에 낙향해 있던 바울의 손을 잡고 예루살렘 교회에 발붙이게 해주고, 목회를 할 수 있게 했던 바나바가 생각난다. 타락한 사회 속에서 신실함으로 궁핍함에 처한 룻을 보살피던 믿음과 덕을 지닌 보아스 가 생각난다. 또한 우리의 영적인 것에 도전을 주고, 구별되는 귀한 삶을 살아가는 선한 사람, 착한 사람 되라고 진리의 말씀을 바탕으로 늘 가이드를 주시는 우리 목사님이 떠오른다.
시간이 지나며 내가 성장해 가고 나의 제반의 모든 일들이 잘 되어감이 절대 나만의 어떠한 것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하는 이 영화는 실전을 사는 우리에게 귀감이 되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