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의 나팔 다시 울린다
2011-10-29 (토) 12:00:00
한인 교계의 언론 파수꾼으로 33년간 문서사역을 담당하다 잠시 문을 닫았던 미주복음신문이 다시 발행된다.
한국복음선교협회(대표 장진우 장로)가 1975년 북미주 최초의 기독교 언론으로 탄생시킨 미주복음신문은 극심한 재정난으로 2년 전 휴간 결정을 해야 했으며 그 때문에 30년 동안 이어오던 세계 교역자 수련회도 중단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구미푸른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강경구 목사가 새 발행인이 되면서 재생의 길이 열렸고 내달 6일 마침내 마지막 호였던 1469호의 뒤를 잇는 1470호가 발행될 예정이다.
강경구 목사(사진)는 복음신문 교역자 수련회 및 청소년 지도자 세미나(KOSTA의 전신) 등 해외 한인 목회자들을 위한 각종 집회의 강사로 자주 초청됐으며 현재 필그림 크리스챤학교, 다문화 글로벌교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강 목사는 “종말론적인 사명에 따라 재림신앙 선포와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밝히고 성취해가는 나침반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국내의 6만여 교회, 해외 4,500여 교회가 세속화에서 돌아서는 회개 운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복음신문사는 복음신문 재발행을 축하해 강경구 목사 초청 집회를 내달 2일부터 워싱턴 일원 한인교회에서 갖는다.
첫 집회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주예수교회(배현찬 목사)에서 열리며 시간은 저녁 7시30분. 두 번째 성회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필그림교회(손형식 목사)에서 가질 예정이며 시간은 저녁 7시30분과 새벽 5시30분이다. 또 강 목사는 11월 6일 낮 12시 버지니아사랑침례교회(민용복 목사), 9일 저녁 7시30분 볼티모어교회(이영섭 목사), 16일 저녁 7시30분 올네이션스교회(홍원기 목사)에서도 각각 일일 집회를 인도할 예정이다. 복음신문은 11월 중에 강경구 목사를 초청해 집회를 갖기 원하는 교회의 문의도 환영한다.
미주복음신문은 월드크리스챤신학대학교 원장을 맡고 있는 윤 사무엘 목사가 편집인으로 있다.
문의 (703)821-0070, (213)389-1070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