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르세지-디카프리오 ‘월스트릿의 늑대’ 찍는다
2011-09-16 (금)
마틴 스코르세지(오른쪽)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다시 손잡고 월가의 이면을 다룬 실화 ‘월스트릿의 늑대’(The Wolf of Wall Street)를 만든다. 둘은 영화에 제작자로서도 참여한다.
영화는 월가에서 극적으로 성공했다가 방탕한 생활과 파티와 마약중독 등으로 졸지에 몰락한 조단 벨포트가 쓴 동명의 자전적 글을 바탕으로 만든다.
벨포트는 지난 1998년 사기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고 22개월 형을 살았다. 그는 석방 후 개과천선해 술을 끊고 동기 연설자와 회사원 훈련자로서 활동하면서 구세군을 위해서도 일하고 있다.
그런데 스코르세지와 디카프리오는 이번이 5번째 콤비로 과거 ‘뉴욕의 갱들’ ‘비행사’ ‘디파티드’ 및 ‘셔터 아일랜드’ 등을 함께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