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이 주님 주신 사명”
2011-07-09 (토) 12:00:00
비록 큰 교회는 아니어도 커뮤니티 봉사와 한인 등 지역 소수계 섬김에 힘쓰는 미국교회가 있어 화제다.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트라이엄펀트교회(Triumphant Church)’가 시행하고 있는 선교 사역 가운데 이민자들과 관련이 깊은 것들이 많은데 매년 방학 시즌에 열리는 여름 캠프를 비롯 맞벌이 직장인들을 위한 `Before & After Care’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특히 9월 학기가 시작되면 개강할 예정인 `Before & After Care’ 는 출근하며 맡긴 아이들의 아침식사를 챙겨주고 등교를 도와주며 수업이 끝난 후에는 숙제 지도, 태권도 클래스 등을 실시한다.
이민 1세를 위한 영어 프로그램은 ESL 방식이 아닌 학교나 직업 현장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화 중심의 훈련에 집중한다. 또 언어 교육 차원을 넘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도록 하는 교량 역할도 감당하고 있는데 지난 1월부터 ‘컬럼비아 칼리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을 교회 성도들과의 유대 증진 및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로 활용하는 경우가 좋은 사례다.
이밖에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가르치고 청소년들을 커뮤니티 봉사에 적극 활용하며, 감옥 선교, 청년 대상 ‘New Wine Coffee House’ 운영 등 지역 공동체 변화라는 교회 사명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담임 리로이 탐슨 목사(사진)는 “성장에 치중하느라 커뮤니티를 위한 사명을 잊는다면 교회가 생명을 잃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교 후원 및 프로그램 문의
(703)314-6678 Jay Kim 목사
이메일 typhoona@hotmail.com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