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범죄율이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연방수사국(FBI)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OC 내 8개 대도시 중 6개 지역에서 폭력범죄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재산관련 범죄는 8개 지역 중 7개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범죄율이 가장 눈에 띄게 줄어든 지역은 오렌지시. 지난 2008년 일어난 폭력범죄는 총 220건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60건수로 27%가 줄어들었다. 재산범죄도 2008년 3,022건에서 지난해 2,625건으로 13%나 줄어들었다.
가든그로브시도 지난 2008년 609건의 폭력범죄 건수가 지난해에는 541건으로 11% 줄었으며, 재산범죄도 지난 2008년 3,848건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3,306건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한인 밀집지역인 풀러튼과 어바인은 범죄가 증가했다. 풀러튼의 경우 지난 2008년 410건의 폭력범죄수가 지난해에는 526건을 기록, 총 28%가 늘어났다.
어바인은 지난 2008년 129건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53건으로 늘어나 19%의 상승률을 보였다.
재산범죄 건수는 두 도시 모두 하향곡선을 그렸는데 풀러튼의 경우 지난 2008년 4,143건이던 것에 비해 지난해에는 3,824건이 일어나 8%의 하락률을 보였고 어바인은 2008년 3,211건에서 지난해 2,996건이 일어나 7%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