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경제가 큰 문제”
2010-05-13 (목) 12:00:00
▶ OC주민 절반이상 응답… “실업 늘까 우려”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의 절반 이상은 경제적인 문제가 현재 직면해 있는 가장 큰 문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만 대학교 연구팀이 지난 4월15일부터 27일까지 OC 주민 675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직장과 경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답했다. 이는 2000년 당시 조사에 비해 4% 높은 것이다. 또 53%는 향후 5년에 걸쳐서 실업이 확산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외에 응답자의 55%는 향후 10년에 걸쳐서 공립학교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2000년 설문조사 당시에 58%의 응답자가 학교들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것과 상반된 결과이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프레드 스콜러 교수는 “주민들은 지금까지 지속되어 온 튼튼한 경제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이번 경제위기로 인해 상당히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만 대학교가 실시한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거의 절반은 지구의 환경이 변한다는 것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에 대한 조처를 취하기 전에 보다 더 리서치를 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8%였다.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을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9%이며, 이미 구입했다는 응답은 3%였다. 또한 51%가량은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