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스토랑들의 음식 찌꺼기도 리사이클 추진

2010-03-2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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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스틴 등 오렌지카운티 내 7개 도시들이 레스토랑의 음식물 찌꺼기를 리사이클링 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터스틴, 샌클레멘테, 라구나니겔, 대너포인트,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라구나힐스 시정부는 지역 내 일부 레스토랑을 선정해 남은 음식물 찌꺼기들을 리사이클링 시설로 보내게 할 예정이다.

1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이들 레스토랑이 보낸 찌꺼기들을 비료로 만들게 된다.


1년에 총 40만달러가 드는 이 프로그램에는 ‘OC 웨이스트 앤 리사이클링’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CR&R 등 각 지역 쓰레기 회사는 참여 레스토랑에 자사가 만든 개별 수집통을 제공하고 수거 서비스도 1주일에 3번 실시할 예정이다.

각 시정부들은 올해 시범 프로그램 후 내년부터는 이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쓰레기 매립 면적이 줄어들고 있어 각 지역 쓰레기 매립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샌클레멘테시 탐 보니것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매월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며 “3~4개월 후에는 이번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타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한 레스토랑 당 20톤가량의 쓰레기를 리사이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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