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레스 교육구가 재정적자로 인해 교육구 내 2개의 학교를 폐교하기로 결정했다.
교육구 이사회는 로버트 커톤, 마가렌 랜들, 크리스틴 스웨인, 라팔마 내 스티브 루터 등 총 4개의 초등학교 중 2개를 폐교한다. 이사회는 12일 이사회에서 폐교 학교를 결정하게 된다.
사이프레스 교육구 셰리 로우와인스타인 교육감은 “아무도 학교를 닫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센시티브하고 감정적으로 다가오는 현실이지만 현재 교육구가 200만달러 이상의 적자를 겪고 있다. 심각한 재정난”이라고 말했다.
2개의 초등학교를 폐쇄함으로써 사이프레스 교육구는 연간 80만달러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으며 다음 회계연도인 2010~11년 예산적자를 어느 정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육구는 학교 폐교 외에도 직원들의 정리해고, 임금동결, 감봉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구의 매년 예산은 약 3,000만달러이다.
사이프레스 교육구는 지난 2000년도에 비해 약 6분의1가량의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 한 예로 지난 2008~09회계연도 유치원~6학년 학생수는 4,082명이었는데 지난 2000~01회계연도 4,909명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