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희 시장 인솔
시 주요인사들 포함
내일 일본거쳐 한국행
“한국과 어바인의 경제교류를 위해 사절단 떠나요”
어바인 주요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어바인시 경제·교육 활성화를 꾀한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이 인솔하는 ‘프렌드십 인 트레이드 미션 경제사절단’은 오는 14일 남가주를 출발,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한다.
이 사절단은 강 시장, 마이클 드레이크(UC어바인 총장), 마이크 레블랑(어바인 컴퍼니 부사장), 에밀 하다(파이프포인트 커뮤니티 회장), 대니얼 영(어바인 커뮤니티 개발사 사장), 패트릭 웰치(어바인 유앨러갠 한국 대표), 베스 크롬(시의원 )등 어바인 주요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 세계 최초로 16기가바이트 DDR3 메모리 모듈 반도체를 개발해 화제가 된 어바인 ‘넷 리스트’의 홍춘기 대표, 존 윤 기아자동차 미주본사 부사장, 리처드 최 퍼시픽 커넥스 파트너스 사장 등 한인 기업인들도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 사절단은 한국 방문 때 오세훈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도 지사, 국회의원 등 한국 정치계 인사들을 비롯하여 한국 코트라 정동수 단장, 경기도 중소기업인 등을 만나 한국과 어바인 지역의 상호협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사절단은 또 한국 경기도 남양시에 소재한 현대-기아자동차 R&D센터, 수원의 삼성단지 등을 차례로 방문·견학하며 한국의 높은 기술력을 직접 눈으로 체험할 예정이다.
강석희 시장은 “지난 6~7개월간 준비작업 끝에 시행되는 사절단 방문”이라며 “이번 방문은 이곳과 한국의 로컬 비즈니스와 교육기관들이 실질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해외투자를 하지 않은 어바인 컴퍼니가 첫 해외 투자지로 한국 인천·송도지역을 선정할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이클 드레이크 UC어바인 총장은 한국 고려대, 이화여대 등 한국 내 각 대학 총장들과 만나 한국 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MOU 체결방안을 모색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이들 사절단은 한국 방문에 앞서 어바인 일본 내 자매도시인 이바라키 현 스쿠바시를 2박3일 동안 방문할 예정이다.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