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스 운행 대폭 감축

2009-11-13 (금) 12:00:00
크게 작게

▶ OC교통국 결정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이 버스운행을 대폭 감소한다.

교통국은 헌팅턴비치~코스타메사 구간, 브레아~샌타애나 구간 버스운행 총 15만시간을 줄인다. 기존 운행 서비스 시간의 8%가 줄어들게 된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교통위원회는 12일 정기이사회에서 이 안에 대해 4대1로 결정했는데 당초 교통국 측이 제시한 30만시간 축소안보다 약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교통국은 애당초 이 일대 학생과 노동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를 대폭 감축할 예정이었으나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 등 노선 구간 일대 대학생 및 노동자들의 거센 반발로 감소를 대폭 줄였고 향후 2년간 교통국은 주정부로부터 약 1,800만달러의 예산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감축운행 시간을 대폭 줄였다.

축소되는 주요 구간들로 보면 웨스트민스터~실비치 구간, 브레아~샌타애나 구간 주중 서비스, 풀러튼~오렌지시 구간 주말 및 주중 일부 서비스, 풀러튼~헌팅턴비치 간 주중 낮 서비스 등이다.

이들 감축되는 버스노선 시간대는 주로 주중 밤 시간이라 이 일대 호텔, 공장 등 야간에 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의 교통수단이 대폭 감소돼 여전히 이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