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독 문화인이 세상 바꾼다

2009-09-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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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문화예술총연합회(이하 한예총) 워싱턴 지회가 창립된다.
탤런트 임동진 목사와 국민일보 회장인 노승숙 장로가 공동 대표로 있는 한예총 한국본부는 5일(토) 오전 11시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워싱턴 지회 창립식을 갖고 미주 문화 예술 선교의 새 지평을 연다.
이날 워싱턴 지회장 및 이사장 선출이 있게 되며 창립식 후 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인사회에 한예총의 출범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알린다.
한예총은 지난 2월 서울에서 영화, 연극, 음악, 뮤지컬 등 17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든 기독문화예술 공동체로 ‘주어진 달란트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사용한다’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한예총은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공통적인 언어로 사용될 수 있는 ‘기독문화예술’을 통해 열방을 섬기자는 목적도 표방하고 있다. 미주 지부(총회장 최정범.사진 오른쪽)는 워싱턴 외에 LA에 이미 설립됐고 뉴욕, 시카고, 시애틀에도 조직된다. 지난달 29일 열린 LA 지부 창립식에 참석했던 임동진 공동대표(사진 왼쪽)는 워싱턴 지부 창립식에서도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김진기 사무총장은 “연예인 자살 사건이 연이어 터져 나올 당시 한국사회가 큰 충격을 받았는데 그중 다수가 크리스천이란 사실은 교계를 더욱 경악시켰다”며 “그 일들이 계기가 돼 한국 크리스천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뜻을 모았고 전세계 700만 한인 디아스포라의 중심이 되는 미주지부까지 세워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예총은 현재 기독문화예술사역팀 ‘WINO.EL’을 통해 대중 문화와 예술을 기독교 문화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동숭동 대학로에서 일요일에 공연해야 하는 연극인들을 위해 월요예배를 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크리스천 예술인들이 올바른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갖도록 돕고 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양은 한예총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다.
한편 워싱턴 지부 창립식에서는 명돈의 이사장의 개회사, 이한수 이사의 창립 취지문 낭독, 최정범 미주 총회장의 환영사, 임원 선출, 임원 소개, 회장 및 이사장 인사, 임동진 공동대표의 격려사, 위촉패 전달,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및 이원상 목사의 축사 등의 순서가 있을 예정이며 기자회견과 한예총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이 이어진다.
워싱턴 지회는 최정범 미주 총회장이 회장을 겸하고 명돈의 목사가 이사장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목사는 4일 사랑의 감리교회, 5일 호산나침례교회, 6일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와 베다니장로교회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문의 (301)468-0093
(742)3080
김진기 사무총장
http://www.kcac.or.kr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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