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모슬렘 선교전략 논의
2009-07-16 (목) 12:00:00
평화나눔공동체 모슬렘선교부가 지난 10일 DC 소재 선교센터에서 ‘모슬렘 선교전략’을 주제로 워크샵을 열었다.
이날 워크샵은 노숙자 단기선교에 참여하고 있는 21명의 뉴저지 길벗교회 소속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려, 워싱턴을 포함 미국 내 모슬렘의 실태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복음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평화나눔공동체 대표인 최상진 목사가 이날 인용한 2002년 코넬대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모슬렘 인구는 200만명. 절대적인 숫자는 타 종교에 비해 그리 많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매년 세계적으로 2.9%씩 늘어나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모슬렘들은 학생(20.2%)이 가장 많고 모슬렘 이민자 중 대졸, 혹은 대학원 졸업 비율이 67%로 미국인들의 44%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어서 학원 선교를 위한 훈련이 시급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최 목사는 “작년 5월 영국 텔레그라프지가 2035년에 영국 내 모슬렘이 기독교 인구를 능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미국 뿐 아니라 국제적인 단체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화나눔공동체 모슬렘 선교부는 미국내 모슬렘 선교는 물론 타인종 대상 디아스포라 선교를 본격 전개하고 있으며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의 정민영 선교사(국제본부 부총재), 인터서브 선교회의 정마태 선교사(한국대표) 등이 선교 협력 및 자문을 하고 있다.
한편 조사 결과 워크샵에 참여한 학생들의 절반은 모슬렘권 친구들과 사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조지 김(뉴저지 리버데일고교 10학년) 군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해 주며 기독교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 전도에 큰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APPA 대표 최상진 목사는 1998년부터 DC 흑인 빈민가에서 노숙자 선교와 인종화합 선교를 해오고 있다.
문의 (571)259-4937
최상진 목사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