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일원 한인교회들, 일제히 VBS 개강
워싱턴지역 한인교회들이 운영하는 여름 성경학교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개강한 여름성경학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노창수 목사)와 워싱턴 성광교회(임용우 목사)가 운영하는 학교로 22일 모두 개강했다.
25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여름성경학교에는 500여명이 등록, 최대 규모를 이뤘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신희령 전도사는 “지난 십수년간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면서 400명을 넘긴 적은 있으나 500명이 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면서 “참가 학생들은 교회의 지원을 받아 학년별로 센터빌 소재 불런 파크 소재 수영장에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타교회 학생 등록비율은 10%.
유치부부터 6학년까지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수업을 하며 유아부는 오후 12시30분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유아부는 15달러, 유치부와 초등학생은 20달러(점심 제외).
많은 학부모들이 자원봉사자로 또는 교사로 참여하는 프리스쿨 여름 성경학교는 게임, 공작, 자유놀이, 간식시간으로 구성된다.
26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워싱턴 성광교회 여름성경학교에는 180명이 등록했다.
워싱턴 성광교회의 우예진 전도사는 “26일 당일 등록한 학생 50명을 포함 총 180명이 등록했다”면서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수업내용은 성경공부, 공작, 게임, 예배 등으로 구성된다.
대상은 2세부터 5학년까지로 수업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수업료는 점심 포함 30달러.
한편 메시야장로교회는 내달 6일부터 8월 14일까지 오전 9시-오후 3시 여름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은 3.5세-8학년으로 교육내용은 영어, 수학, 과학, 미술, 체육, 한국어.
물놀이 날 등 매주 주제별 특별활동이 있으며 국악, 수영, 볼링, 미술, 체육, 과학 등 특별활동도 있다.
수업료는 500달러, 식사비는 100달러이며 등록비는 50달러.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