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친 삶에 남성 화음의 감동을...

2009-06-2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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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볼티모어서 ‘Sacred Music Concert’

남성 성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크리스천 클래시컬 싱어스(CCS)’가 찬양곡으로 지치고 힘든 한인 이민자들이 마음을 어루만지는 콘서트를 연다.
CCS는 27일(토) 저녁 7시 버지니아 훼어팩스 스테이션에 위치한 서울장로교회에서, 7월 11일(토) 저녁 7시 볼티모어에 소재한 새생명장로교회(김창호 목사)에서 ‘Sacred Music Concert’를 개최, 웅장하고 감미로운 화음을 선사한다.
남성원 회장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찬양곡들이지만 익숙한 곡들에 지루함을 느끼는 음악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Opera Gala Concert’를 열어 외국인을 포함 300여명의 청중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던 CCS는 가을에 한국가곡의 밤도 개최해 한인 커뮤니티와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마련했다.
CCS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남성 성악가들의 모임으로, 작년 여름 창단 이후 활발한 활동으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단원들은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볼티모어 오페라 등 여러 곳에서 활동하거나 조지 메이슨대,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 등 지역 대학과 교회에서 교수 및 연주자로 일하고 있어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Sacred Music Concert’ 입장은 무료이며 베이비 시팅도 준비된다.
문의 (703)728-3339
남성원 회장
(443)627-3261
구은서 총무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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