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세들에게 한국문화 전파

2009-06-2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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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문화예술재단 ‘십장생도’ 재현

‘한미문화예술재단 USA’가 십장생도를 제작한다.
한미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인 이태미 남부메릴랜드한인회장은 “한인 2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차원에서예술재단이 십장생도를 옛날방식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십장생도(사진 . 시도유형문화재 제 137호)는 생명이 장구하다는 해·산·물·돌·구름·소나무·불로초·거북·학·사슴 등 열 가지의 장생물(長生物)들을 소재로 한 그림.
십장생도는 세로 205cm, 가로 457cm의 작가 미상의 조선시대 말기(19세기 무렵)에 제작된 병풍도로 현재 서울 역사박물관에 보존돼 있다. 재료는 향나무 원목에 비단. 제작기간은 6개월이며 제작비용은 3만 달러.
한편 예술재단은 제 4회 워싱턴한미문화축제를 10월 30일 메릴랜드, 11월 1일 DC 케네디 센터에서 실시한다.
이 이사장은 “올해는 이틀에 걸쳐 한미문화축제를 실시할 예정” 이라면서 서울시립 국악관현악단 초청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은 지난 4월 총회에서 임평용 서울시립 국악관현악단장을 이난희 회장에 이어 회장에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은 양성욱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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