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말 성경 이야기 너무 재밌어요”

2009-06-1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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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xt Generation 선교회’ 센터빌도서관서 어린이 대상 성경공부

센터빌 도서관에서 한국말로 진행되는 어린이 성경공부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나인상 목사(넥스트 제너레이션 선교회 대표)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도서관 컨퍼런스 룸에서 갖고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떠나는 성경여행’. 자녀들 3명으로 시작해도 좋다는 생각으로 문을 열었는데 지난주 17명의 아이들과 3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진지하고 재미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지난 3월부터 열리고 있는 ‘성경여행’은 재미난 이야기 형식인데다 쉬운 한국말이어서 영어가 편한 아이들도 즐겁게 들을 수 있다는 나 목사의 설명. 3살부터 12살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한 어머니는 “유익하고 좋은 성경 프로그램이어서 두 아이와 조카를 데리고 왔다”며 “부모도 나름대로 도서관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성경 역사의 흐름과 주요 사건 및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성경여행‘은 창세기부터 시작, 현재 민수기를 공부하고 있다.
아이들이 성경과 친숙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는 학부모의 간증을 듣고 ‘Next Generation 선교회’를 발족했다는 나 목사는 “아이들이 좋아서 죽을 때까지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나 목사는 워싱턴기쁨의교회 부목사이기도 하다.
장소는 센터빌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 7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30분부터4시30분까지 어른들을 위한 ‘성경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언제든 참여가 가능하며 등록은 무료다.
문의 (571)234-3820, 278-1835
이메일is-na2001 @hanmail .net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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