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군 장병 700명에 세례

2009-06-17 (수) 12:00:00
크게 작게

▶ 군선교회워싱턴지회, 올 9월 진주 방문, 목회자 및 봉사자 모집

군선교회워싱턴지회(회장 손인화 목사)가 올 가을 한국 공군 장병 700여명에 세례식을 거행한다.
워싱턴지회 관계자들과 워싱턴 지역 한인 목회자들은 9월20일 경남 진주 공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에게 세례를 베푼 뒤 공군 본부에서 마련하는 만찬 등 관련 행사에 참여해 우정을 다진다. 6월20일 논산 훈련소에서 가질 예정이던 진중세례식은 사정상 취소됐다.
총무 이석해 목사는 “공군훈련소 세례식 진행을 위해서는 12명 정도의 목회자와 봉사자가 필요한데 현재 네 명이 확보된 상태”라며 한국군 복음화를 위해 워싱턴 지역 한인 크리스천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세례식에는 9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워싱턴지회는 논산 진중세례식을 위해 모금했던 기금 1만2,770달러 중 남는 부분은 최전방에서 수고하고 있는 장병을 위한 ‘사랑의 온차 보내기 운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온차 보내기 운동은 외롭게 보초를 서고 있는 병사들에게 군목이나 군종이 사병과 함께 방문해 커피 등을 나눠주면서 위로하고 격려하며 복음을 전하는 캠페인으로, 1년 내내 전개된다.
한편 워싱턴지회는 15일 순복음제일교회에서 기도회 및 이사회를 열어 세례식 준비상황을 보고 받았다.
모금에는 24명(5,410달러)의 개인 후원자와 15개 교회(7,360달러)가 참여해 총 1만,2770달러가 모아졌으며 공군훈련소 한국 방문은 9월17일 워싱턴을 떠나 18일 서울 도착, 19일 진주 도착, 20일 세례식 및 만찬, 21일 서울 귀경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참여가 확정된 명단은 손인화, 이석해, 이승우, 권오연 목사 등 네 명이다.
한편 이사회에 앞서 김한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는 이사장 최용우 목사의 설교, 미국과 워싱턴한인사회를 위한 합심 기도, 지회장 손인화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문의 (703)978-5941
총무 이석해 목사
<이병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