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물 없는 해란강

2009-02-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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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재복 / 애난데일, VA

비암산의 일송정은
지금도 여전한데

해란강의 푸른 물과
선열들은 어디 갔을까

자취 더듬어 호흡하니
그 맥박이 느껴지는 듯하다


해란강의 혈관이
분노와 비통으로

선열들과 함께
하늘로 올라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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