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간호사협.개업의협 공동주최 무료 건강검진 성황

2008-10-0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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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없는 한인 300여명 몰려

간호사협.개업의협 공동주최 무료 건강검진 성황

5일 한인무료 건강검진행사가 열린 플러싱 병원 강당에서 한이들이 무료 검진을 위한 등록을 하고 있다. 뒤쪽은 진료 대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건강 강좌 모습.

뉴욕한인간호사협회(회장 강원희)와 대뉴욕지구한인개업의협회(회장 강종권)가 공동 주관한 ‘제15회 한인 무료 건강검진’이 행사 후원 병원인 플러싱 병원 메디컬센터에서 5일 열렸다.

이날 무료 검진에는 보험이 없는 300여명의 한인들이 내과(일반, 신경, 심장, 신장, 위장, 호흡기 등)와 외과(일반, 정형 등), 안과, 피부과, 신경정신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산부인과와 통증/류마티즘, 혈당과 콜레스테롤, 전립선 암 검사, 유방암 검사, 피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총체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았다.또 이날 검진행사에서는 각 분야 10명의 전문의들이 진료를 기다리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강좌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강원희 뉴욕한인간호협회 회장은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한인들이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바쁜 이민생활과 비싼 의료비용으로 인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한인들은 많지 않다”면서 “발병 시 조기 발견이 완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족의 생일이나 특별한 기념일에 맞춰 온 가족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인 의사와 간호사, 간호대학 재학생,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했고 한미정신건강협회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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