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PT연장혜택 UC 취업자는 못받는다

2008-08-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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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확인 ‘E-Verify’ 미등록

졸업 후 취업훈련 프로그램인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가 과학, 기술, 공학, 수학(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 이하 STEM)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기존 12개월에서 29개월로 확대됐으나 UC(University of California)는 E-Verify 프로그램에 등록돼있지 않아 이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개월 OPT 기간의 혜택을 받으려면 첫째, STEM 전공자이어야 하며 둘째, 고용주가 이민국에 취업신분 확인 프로그램인 E-Verify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UC에서 박사후 연구원(Postdoctoral Researcher)이나 테크니션, 혹은 행정직원으로 일하길 원하는 STEM 전공 유학생들은 고용주인 UC측에서 E-Verify에 등록돼있지 않기 때문에 기존과 동일한 12개월의 OPT 기간만을 갖게 된다.

UC 데이비스에서 면역학을 전공하고 있는 최윤수 박사과정생은 “E-Verify가 안돼있는데도 학교측에서 되는 것처럼 워크샵을 열어 모든 학생들이 (29개월 기간의 OPT가) 다 되는 줄 알고 있었다”면서 “일단 12개월 동안 일하면서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Verify는 기업들이 종업원을 고용할 경우 국토안보부 및 사회보장국과 온라인을 통해 연결, 종업원의 합법취업 자격여부와 신분을 확인함으로써 불법 체류자의 고용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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