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드셔도 괜찮아요”
2008-07-18 (금) 12:00:00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전국을 살모넬라균 공포로 몰고 갔던 생 토마토에 대한 살모넬라균 감염경보를 17일 해제했다.
전국적으로 1,000여명의 감염환자를 속출했던 살모넬라균 감염 발생이 차츰 진정기미를 보인데 따른 조치다.
FDA는 이번 감염경보 해제조치가 토마토와 살모넬라균과의 연관성을 해명하는 것이 아니라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토마토를 생산했던 지역에서 더 이상 토마토를 재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 할라피노(Jalapeno) 고추와 세라노(Serrano) 고추, 그리고 프레시 실란트로
(Fresh Cilantro)에 대한 살모넬라균 감염경보는 해제하지 않았다.
FDA는 현재 살모넬라균 감염 경로 확인을 위해 멕시코 고추 포장공장 등에 현지 조사단을 파견, 살모넬라균 발생지를 조사하고 있다. FDA는 여전히 살모넬라균의 발생지로 토마토를 주시하고 있지만 토마토와 함께 먹는 음식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제까지 뉴욕시에 보고된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는 모두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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