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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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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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Kino)
키노(Kino)는 ‘4편의 핑크-필름 클래식스’라는 제하에 일본 에로틱 시네마의 1인자인 마사루 코누마의 스타일 멋진 섹스영화 4편을 출시했다. 개당 30달러.

▲‘속죄양 아내’(Wife to Be Sacrificed)
3년 전 아내에 의해 성적 학대로 고발됐다가 도주했던 남편이 나타나 아내를 숲속의 집에 가둬놓고 온갖 성적 고문과 학대를 한다.
▲‘사무직 여성의 에로틱 일기’(Erotic Diary of an Office Lady)
행실이 바른 사무직 여성이 사생활에서는 온갖 괴이하고 야한 성적생활을 즐긴다. 이 여자는 회사 상사뿐 아니라 나이 먹은 홀아비인 자기 아버지와도 관계를 맺는다.
▲‘수도원 수녀: 루나의 고백’(Cloistered Nun: Runa’s Confession)
의붓 여동생에게 자기 애인을 빼앗긴 여자가 수도원에 들어가 수도원 안에서 일어나는 온갖 변태적 섹스를 경험한다.
▲‘문신한 꽃병’(Tattooed Flower Vase)
10대의 딸과 살고 있는 아름답고 우아한 미망인이 잘 생긴 남자와 관계를 맺으면서 성적 쾌감과 죄의식을 동시에 느낀다.

‘이르씨’(Monsieur Hire·1989)
서정적이요 에로틱하며 서스펜스가 가득한 수수께끼 같은 심리 드라마로 프랑스 영화. 지방도시의 고독한 양복 재단사인 이르씨의 유일한 낙은 황홀하게 아름다운 이웃집 젊은 여인 알리스가 애인과 에로틱한 성행위를 하는 모습을 훔쳐보는 것. 이르씨가 나체로 발견된 여자 사체사건의 혐의자로 몰리면서 그는 뜻밖에도 알리스와 함께 음모와 쾌락과 죄의식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든다. A급 영화. PG-13. 30달러. Kino.


‘비투스’(Vitus)
꼬마 천재 피아니스트가 주인공인 매력적이요 신선한 드라마. 자신에게 엄청난 기대를 거는 부모와 자기의 마음이 하고자 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천재 소년의 이야기. 이 영화에 나온 테오 게오르기우는 2004년 12세에 콘서트 데뷔를 했고 영화에서 직접 자신이 슈만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한다. PG. 30달러. Sony.

‘파프리카’(Paprika)
무궁무진한 창의력과 환상으로 가득 찬 일본 만화영화로 재미있다. 아름답고 젊은 여자 정신과 의사의 분신이 인간 내면에 존재한 의식을 이해하기 위해 해당 인간의 꿈속으로 들어가면서 온갖 총천연색 모험을 겪는다. 마음과 눈을 모두 경이롭게 만드는 비상한 작품으로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다소 과다한 폭력과 성적 이미지가 있다. R. 27달러. Sony.

‘카브리해의 해적: 세상의 끝’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카브리해의 해적’의 두 번째 속편으로 주윤발이 무시무시한 해적으로 나온다. 해적 선장 잭(자니 뎁)이 적인 데이빗에 의해 모래바다에 갇히자 그의 동맹자들인 윌과 엘리자베스와 바보사 해적 선장 등이 필사적으로 잭을 구출하려고 찾아 나선다. 액션과 모험과 특수효과가 있는 신나는 온 가족용 영화. PG-13. 2장 디스크. 35달러. 1장디스크 30달러. Disney.

‘날 얼마나 사랑하세요’(How Much Do You Love Me)
프랑스 섹스 코미디로 야하고 선정적이며 우습다. 따분한 삶을 사는 대머리 회사원이 눈 따갑게 아름답고 선정적인 창녀에게 복권에서 대박이 터졌다고 속이고 그 돈을 함께 쓰자고 자기 집으로 초대한다. 이어 둘은 간계와 위트의 고양이와 쥐의 게임을 벌이는데 이 둘의 게임에 이웃들과 친구들 그리고 창녀의 갱스터 애인까지 동참한다.
모니카 벨루치, 제라르 드파르디의 공연. 성인용. 28달러. Strand.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
마틴 스코르세지가 감독하고 로버트 드 니로와 라이자 미넬리가 공연한 화려한 뮤지컬로 개봉(1977) 30주년을 맞아 2장 디스크의 특집판이 나왔다.
빅 밴드시대 서로 사랑하고 다투는 섹서폰 주자와 여가수의 드라마로 음악과 노래가 좋다. MGM.

‘멋진 인생’(It’s a Wonderful Life·1946)
지미 스튜어트가 주연하는 달콤하고 감상적이며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크리스마스 단골영화로 프랭크 캐프라 감독. 한 작은 마을의 착한 소시민 조지 베일리가 파산하게 되면서 크리스마스이브에 강에 투신하려는 순간, 하늘에서 술꾼 노인천사 클래런스가 내려온다.
클래런스는 조지를 마을 곳곳으로 데리고 다니며 만약 조지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세상이 얼마나 불행한 곳이 되었을 것인가 하는 사실을 보여준다. 동네 사람들이 조지 가족을 에워싸고 ‘올드 랭 사인’을 부르는 라스트신이 콧등을 시큰하게 한다.
2장 디스크 특집판. Paramount. 15일 하오 7시30분 이집션 극장(6712 할리웃)에서 ‘모퉁이의 상점’(Shop Around the Corner)과 동시상영.

‘북극 이야기’(Arctic Tale)
지구온난화로 살 터전인 얼음대륙이 녹아가고 있는 북극에서 태어난 새끼곰과 새끼해마의 모험과 생존투쟁을 그린 기록영화.
자신들의 자연적 본능과 어미의 안내에 의지해 두 새끼들이 혹독한 자연의 시련을 겪어나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G. Param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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