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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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헝가리 영화제

2007-10-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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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일 뮤직홀서
극영화 등 13편 상영

제7회 헝가리 영화제가 11~18일 뮤직홀(310-274-6869)에서 열린다. 영화제에서는 9편의 극영화와 3편의 기록영화 및 1편의 단편 만화영화가 상영된다. 장르는 코미디, 드라마, 뮤지컬 및 기록영화 등 다양하다.
이를 중 주목할 만한 영화들은 다음과 같다.

▲‘택시더미아’(Taxidermia)
2008년도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 후보 출품작. 내용과 시각미가 모두 과격하고 초현실적인 공포 풍자영화로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괴이한 작품. <사진>


▲‘56개의 핏방울’(56 Drops of Blood)
헝가리 혁명에 관한 뮤지컬. 11일.

▲‘기차는 달린다’(Train Keeps a Rolling)
귀중한 유적을 수송하던 기차가 탈선하면서 온 마을이 난리법석을 떨어댄다. 전원 코미디.

▲‘친척’(Relatives)
오스카상 수상자 이스트반 사보의 최신작. 새 법무장관에 임명된 남자의 취임식 날 그가 생전에 한 번도 보지 못한 친척들이 청탁을 위해 몰려온다.

▲‘신선한 공기’(Fresh Air)
둘 다 좋아하는 TV 시리즈 볼 때를 빼고는 대화조차 안 하는 부다페스트에 사는 모녀의 코미디.

▲‘벌거벗은 남자들’(Men in the Nude)
결혼한 중년 남자가 10대 소년을 사랑한다.

▲‘마을 로맨스’(Village Romance)
큰 집에 살지만 가난한 레즈비언이 옆집에 사는 남편에게 구박받는 로마 여인을 사랑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유부녀도 이 여인의 사랑에 응답한다.

▲‘섹스 외엔 사절’(Just Sex and Nothing Else)
남자들과의 데이트에 넌덜머리가 난 30대의 아름다운 극작가가 아기를 갖기 위해 사랑 없는 섹스 상대를 찾는다. 문의 (818)848-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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