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인 시위 그만 두라

2006-03-1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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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디

신디 셔한이 1인 반전 데모를 계속하고 있다. 나는 그녀의 반전 데모 운동이 설득력과 명분이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는 모두 알고 있듯이 군입대가 징집이 아니고 자원제인 것이다.
내가 묻고 싶은 것은 그의 아들이 군에 입대하기 전 그의 자원과 전쟁에 어떤 입장을 보였을까 하는 것이다. 아들이 죽고 난 후에야 명분 없는 반전데모를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아들이 자원 입대했다면, 그리고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했다면 우리 모두 그의 명복을 빌어야 된다.
생존시에는 입다물고 있다가 전사한 후에 연일 선동을 하며 반전 데모를 하는 것은 죽은 영혼에도 도움이나 위로가 되지 않는다.
이제 그만 제자리로 돌아가 생업을 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길 바란다. 죽은 아들도 그러기를 바랄 것이다.
이건호/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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