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영어 Z-파일’등 집필한 김연섭씨 충고
영어공부는 무조건 외우는 것이 왕도라는 사람도 있지만 그보다는“현지 사람들의 생활 및 문화에 대한 감과 뉘앙스부터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도 있다.
TV·신문·영화 등 미국 미디어에서 살아 있는 영어를 발췌해 엮은‘현지영어 Z-파일’을 출간한 김연섭씨(54)는 영어 단어의 유래와 근거를 알면 일부러 외우지 않아도 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들의 미국생활 이해를 위해 1백편의 영화를 해설한 ‘그리스도인이 본 영화이야기’등도 집필한 김씨는 영어공부를 작심삼일 식으로 집어치우는 한인이 많다며 위의 방법을 이용하면 영어에 더 흥미가 붙게 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아내의 손을 빌려 집필한 이 책엔 단순한 생활영어만이 아닌 자신의 철학도 깃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3년전 중풍을 일으켜 지금도 왼 손으로 운전하고 있다.
켄터키주 루이빌 대학을 졸업한 김씨는 텍사스대학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휴스턴에서 법정 공인 통역사로 일하고 있다.
두 책의 구입가격은 우송료 포함 17달러씩이며 주문 전화번호는 (713)932-514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