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서부는 홍수, 동부는 폭설 사태 비상
2025-12-18 (목) 12:00:00

[로이터]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전국적으로 몰려오면서 미 전국이 홍수와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16일과 17일 워싱턴주를 강타한 폭풍으로 강풍과 폭우가 이어지며 수십만 가구가 정전과 홍수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한때 25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학교가 휴교하고 I-5 고속도로가 부분적으로 폐쇄되는 등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 또 뉴욕시를 중심으로 한 미 북동부 지역은 폭설로 인해 교통 혼잡과 일부 지역은 학교들이 휴교하기도 했다. 특히 뉴욕시 맨해튼 지역에는 최대 3인치, 외곽 뉴욕시에는 최고 6인치의 많은 눈이 내렸다. 16일 워싱턴주 서부지역 주택가가 홍수로 물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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