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미국 시인 앨런 긴즈버그는 죽기 전에 뉴욕에 있는 그의 집에서 친구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나 이제 가네!”라고 작별인사를 했다고 한다. 역시 20세기 미국 칼럼니스…
[2022-03-01]얼마 전 식사모임에서 한국의 부동산 문제가 화제에 오르자 그 자리에 참석했던 한 원로 금융인이 헨리 조지라는 19세기 미국의 경제학자 이름을 꺼냈다. 그는 “토지소유에 따른 불로…
[2022-03-01]오는 9일 한국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이 막판 혈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특히 주목받는 집단은 이 편도 저 편도 아닌 중간지대 유동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
[2022-03-01]1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1년여 전인 1917년 10월29일 뉴욕의 맥칼핀호텔에서 소약소국동맹회의가 열렸다. 세계 강국들에 의해 점령 및 압박을 받고 있던 국가의 대표들이 모여서 …
[2022-03-01]제2차 세계 대전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참사다. 30개국에서 1억 명이 참가했고 민간인 포함 최대 8,500만 명이 사망했다. 어떻게 이런 비극이 벌어지게 된 것일까.제2차 대전…
[2022-03-01]도저히 정당화할 수 없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시작된 한 시대의 종말을 뜻하는 듯 보인다.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와 함께 개막된 탈냉전시대…
[2022-02-28]29회 하계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2008년 8월8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다가가 속삭였다. 곧이어 깜짝 놀라는 …
[2022-02-28]꼭 84일 걸렸다. 달 수로는 3개월, 햇 수로만 따지면 2년 걸렸다. 2021년 11월11일 집 난방용 히터가 고장나서 에스키모 생활이 시작되었다. 기술자가 와서 확인하더니 모…
[2022-02-28]오는 3월9일은 제20대 한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이다. 1948년 이래 우리는 19대에 걸쳐 12명의 대통령을 겪어왔다. 오랜 왕권 체제하에 익숙해있던 우리 백성 체질에 민주주…
[2022-02-28]답장: 구조해달라고 병 속에 넣어서 보내신 메시지 받았어요. 미쳤어요? 거기 가만히 계세요. 지금 계신 곳이 안전해요! 사실 우리도 그리 이주할 거에요.
[2022-02-28]1950년 6월 25일 김일성은 스탈린 블레싱 하에 남침을 단행했다. 마오쩌둥도 김일성을 지원했다. 이른바 항미원조(抗美援朝)라는 이름으로. 그러나 그럼으로써 마오쪄둥은 대만진공…
[2022-02-28]조선 중기의 양반 오희문(吳希文, 1539~1613)은 임진왜란(1592~1598)을 겪으며 9년 3개월 동안 매일 일기를 기록하였다. 그 기록인 ‘쇄미록(보물 제1096호)’은…
[2022-02-26]여태껏 잔병치레 한번 없던 한 살배기 딸아이가 많이 아팠다. 처음에는 열이 조금 있길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해열제를 사서 먹였는데 열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았다. 네 시간마다 약…
[2022-02-26]‘삐릭삐릭, 히요, 호호, 호이오…촉촉촉’ 오마이 가앗….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나. 자정이 지난 야심한 밤에 귀갓길 대문앞 잎이 무성한 이름모를 가로수의 나뭇 가지 속…
[2022-02-26]이번 주 미주한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제안된 두가지 희망적인 뉴스가 주목을 끈다.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지미 고메스 연방하원의원(34지구)이 증오범죄 대처를…
[2022-02-25]한인들과 LA 주민들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건강 걷기대회’인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그리피스 팍이 이제 내주 토요일로 다가왔다. 오는 3월5일 아침 8시부터 시작되는 제7회 …
[2022-02-25]화가 박수근의 그림들을 보노라면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해진다. 여사라는 말에는 일반적으로 구두와 양장차림의 인텔리전트한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함지박을 이고 검정 고무신을 신은 그림…
[2022-02-25]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고는 해도 러시아는 여전히 강대국이다. 세계 최강 수준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고 기초과학과 우주기술이 탄탄한 에너지 강국이다. 냉전기에는 초강대국의 지위를 …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