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한 방송국 시사프로그램에서 정치적 성향이 완전 반대인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또 연인이나 부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
[2023-06-06]“꽃밭 하나를 갖고 싶다./ 힘이 자꾸 빠지는 흐린 봄날에는/ 작은 꽃밭 하나만이라도/ 갖고 싶은 욕망이 일어나 … 물을 뿌리고 희망을 키우는/ 절망하지 않는 작은 꽃밭 하나를/…
[2023-06-06]내가 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어 통역 장교로 2년3개월 군 복무 후 처음 중등부 영어교사 발령이 난 곳이 울진 동해바닷가에 위치한 후포 고등학교였다. 중^고등학교가 같이 있어…
[2023-06-06]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주말 국채 한도를 2년 유예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 수주간 세계를 긴장시켰던 미 국가 부도 위험은 일단 사라지고 미 국민을 비롯한 투자가들은 안도…
[2023-06-06]최근 치러진 터키의 총선을 취재하던 중 필자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터키의 최고위 공직자인 술레이만 소이루 내무장관이 관저의 발코니에서 군중을 향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2023-06-05]국제 비영리 단체인 AI안전센터(CAIS)가 지난달 30일 인공지능(AI) 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성명을 냈다. ‘챗GPT’를 개발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
[2023-06-05]몇 주 전 한국에 방문했던 기간에 마침 어버이날이 있었다.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는 거리만큼이나 그동안 어버이날은 나에게 그저 매년 돌아오는 의례적인 날이었다.전화를 드리고, …
[2023-06-05]계절이 올 때마다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기념하고 생각나는 일들이 있다. 우리들의 삶, 특히 전쟁이나 국가의 존망과 같은 역사의 격변기에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역사의 거대한 수레바…
[2023-06-05]“…우리는 정전(停戰)상태의 나라에 살고 있다. 불시에 북한 미사일이 날아오는 ‘실제상황’이 언제든지 가능할 수 있다. 너무 쉽게, 자주 잊는 현실이다.”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
[2023-06-05]34년전 한국은 그렇고 그런 나라였다. 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미국에 이민 왔다. 두 차례 일이 있어 잠깐 한국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처남, 처제 부부와 우리 부부가 함께 승…
[2023-06-03]얼마 전에 이런 글을 읽었다.“늙으신 아버지를 귀찮아하던 한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치매에 걸려 모든 걸 잊어버리셨죠. 항상 똑같은 말만 반복하셨습니다. 어느 날 아들은 병…
[2023-06-03]“먹어. 네가 먹어온 식사 중에 폭력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있는 거 같아?” 방금 함께 사냥해 온 사슴과 토끼를 요리한 것을 내밀며 엄마가 딸에게 말한다. “계란?” 눈물을 글썽…
[2023-06-03]LA카운티에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도입됐다가 작년 여름 종료됐던 무보석금 석방제도가 지난 24일부터 다시 시행에 들어갔다.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는 보석금 제도는 돈 없는 사람…
[2023-06-02]한인 2세들의 발목을 잡아온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법안이 한국 국회에서 마침내 발의된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국적법 문제는 미주 한인사회에서 해…
[2023-06-02]모든 동물에는 귀소본능이 있다. 제 집으로 돌아가는 본능인 것이다. 고양이를 한 마리 얻어왔더니 아내가 고양이를 몹시 싫어하였다. 할 수 없이 4킬로쯤 떨어진 곳에 있는 생선가게…
[2023-06-02]16세기 잉카·아즈텍 문명 등을 일으킨 아메리카 원주민이 전멸 당하다시피 한 데는 유럽 침략자들이 퍼트린 천연두 등 바이러스의 영향이 컸다.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아메…
[2023-06-02]살바도르가 날까지 따로 정해서 자랑하는 국민음식 푸푸사를 아십니까? 중남미 출신이 많은 지역에서는 푸드 트럭 혹은 실비 식당들에 푸푸세리아(Pupuseria)라 이름 붙인 걸 종…
[202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