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시장 2위 치열한 경합… 7,500표차 추격 라만 뒤집나

2026-06-08 (월)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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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선거 개표 업데이트

▶ 주지사, 베세라 1위 확정
▶ LA 판매세 인상안 초접전

캘리포니아 예비선거 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주지사 선거와 LA 시장 선거, LA카운티 판매세 인상 주민발의안 결과가 업치락뒤치락 하면서 최종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주지사 선거는 초반 개표 당시와 1위가 뒤바뀐 가운데, 특히 LA 시장 선거에서는 결선 진출을 위한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으며, 판매세 인상안 역시 찬반 격차가 1%대에 불과해 최종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LA 시장 선거에서는 34.8%를 득표한 캐런 배스 현 시장이 일찌감치 결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친 트럼프 방송인 출신 스펜서 프랫 후보와 니티아 라만 LA 시의원(4지구) 간 접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이 7일 발표한 최신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프랫은 27.3%, 라만은 26.2%를 기록해 격차가 1.1%포인트로 좁혀졌다. 실제 표 차이는 약 7,500표 수준으로 알려졌다. 선거 당일 밤에는 프랫이 약 6%포인트 이상 앞서며 결선 진출이 유력해 보였지만 우편투표 개표가 진행될수록 라만 후보의 득표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아직 20% 이상 개표가 남아 있는 만큼 역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하비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부장관이 개표 후반부에 역전에 성공하며 27.0%의 득표율로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베세라 후보는 11월 결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현재 힐튼 후보(26.1%)와 민주당의 탐 스타이어(21.3%) 후보가 결선행 마지막 티켓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한편 LA 카운티의 판매세 인상 발의안인 메저 ER 역시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7일 현재 반대 50.8%, 찬성 49.2%로 부결 쪽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나 격차는 약 2만5,500표에 불과하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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