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입양아와 양부모 초청 한국전통공예 워크숍

지난 27일 오후 문화원에서 아시아 패밀리스의 한인 입양어린이와 미국인 어머니가 댕기에 금박을 입히고 있다. 왼쪽은 김찬수 고문, 오른쪽은 송화강 대표, 뒤에 서 있는 사람은 김영재 소장.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이 지난 27일 아시아 패밀리스의 한인 입양인과 미국인 양부모들을 초청한 ‘한국 전통공예와 문화 체험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
아시아 패밀리스 송화강 대표와 김찬수 고문의 인솔 아래 문화원을 찾은 30여명의 참가자들은 국립민속박물관 수석학예연구관을 역임한 김영재 소장(한산 연구소)의 지도 아래 댕기와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장명루를 만들며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제작 기법을 배웠다.
김영재 소장은 “댕기는 전통적으로 여성의 머리를 장식하는 리본 형태의 장신구로, 주로 비단 소재에 금박 또는 은박 장식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라며 바느질과 장식 과정, 착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장명루는 오색실로 엮은 팔찌로, 건강과 장수, 액운 방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인 입양아들과 미국인 양부모들은 처음 만져보는 댕기에 금박을 입혀 머리에 달아보고, 직접 만든 장명루를 손목에 차보면서 모국 문화를 배웠다.
문화원은 27일 행사에 이어 28일에는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 새클러 갤러리에서 서로 다른 미적 형태를 만들어내는 전통 보자기 포장법 6가지 배우기와 오색 장명루 만들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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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